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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6.1 순천

[순천 여행] 순천의 계절을 맛보다: 꼬막부터 도토리 한상까지

by ㅇㅇ(39.7) 2026. 2. 16.

⚠️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순천 여행 5부작 중 네 번째 이야기 입니다. 다른 이야기는 태그를 참고해주세요.


1. 순천의 음식

음식만 보더라도 해당 지역의 특징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굳이 사회지리학적인 접근이 아니더라도 음식은 관광객의 만족도 중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남도 음식을 먹었다. 순천에서 유명한 음식점 몇 군데를 다녀보고 메뉴 소개와 함께 간략한 내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2. 나눌터 (도토리 정식)

나눌터는 도토리를 이용한 음식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다.

 

📌나눌터 📌  

순천 나눌터

 

주소: 전남 순천시 팔마1길 4

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오후 3시반~5시 브레이크타임)

 

단품으로도 시킬 수 있고, 코스 형식으로도 시킬 수 있다. 나는 다양한 음식을 작게작게 먹어보고 싶어서 다람쥐 코스를 시켰다. (4인 92,000원)

가격이 싼 편은 아니었지만, 도토리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모두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토속전과 임자탕이 맛있었고, 도토리탕수는 생각보다 도토리가 고기같은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

순천 나눌터
순천 나눌터


이외 나머지 음식들은 다른 지역에서 충분히 먹어볼만한 음식이거나,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다. 한편 음식이 나오는 템포가 너무 빨라서 먹기가 편하지는 않았다. (비싼 음식 시켰는데 압박 주는 것 같아서 조금 불쾌하다고 느꼈다.)

 

어르신 분들은 맛이 담백하고 삼삼해서 입맛이 잘 맞으실 거 같다. 나도 맛있게 먹었다. 

참고로 (아마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집이다. 12시보다 늦게 가면 웨이팅을 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하자.


3. 남녘들밥상 (꼬막 정식)

꼬막 정식으로 유명한 집이다. 한편 꼬막 정식만 파는 건 아니고, 불고기 정식도 판다.

 

📌남녘들밥상 📌  

순천 남녘들밥상

 

주소: 전남 순천시 하풍동길 21 오션팰리스

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오후 2시반~5시 브레이크타임)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밑반찬이 가득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간장게장!!이 안맵고 게살 맛이 잘 나서 좋았다.

사진에는 안 담겼지만, 여기에 된장국도 나온다. 꼬막정식 2개, 불고기 정식 2개를 시키니 밸런스가 잘 맞고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 좋았다. 정식 가격은 약 2만원 정도다.

순천 남녘들밥상

 

이런 식으로 꼬막 무침과 밥을 비벼 꼬막 비빔밥도 만들어 먹었다. 꼬막이 싱싱하고 간이 잘 맞아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로컬 분들, 관광객 분들 가릴거 없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 식당인 것 같다. (근처 관공서?에서 단쳬 예약이 잡혀있어서, 자리에 앉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4. 부영가든

이번에 여행을 같이 간 형이 전라남도의 특산품으로 오리뼈튀김이 있다고 한다.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근처에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그냥 생오리구이를 먹어보고 싶어 찾은 집이다.

 

📌부영가든 📌  

순천 부영가든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용당둑길 105 부영가든

특이점: 2026년 7월까지 휴업!!!

 

7월에 다시 여신다고 한다. 1월 29일에 다녀왔고 1월 31까지만 영업을 하셨으니... 거의 막차를 탄 셈이다.

아무튼 부영가든은 오리구이와 흑미수제비로 유명한 집이다. 우리는 오리구이(700g 48,000원)를 먹고 후식으로 흑미수제비도 함께 먹었다.

 

오리구이 자체는 신선한 오리구이 맛이었지만, 이 집만의 킥은 고추장과 들깨?를 섞은 소스에 찍어먹는 것이다.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오리고기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 그리고 함께 제공해주는 부추와 함께 곁들이면 새로운 식감과 함께 맛이 잘 어울린다.

 

후식으로는 볶음밥을 먹을지, 수제비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또 다른 유명한 메뉴인 수제비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순천 부영가든

 

술도 좀 마셨는데, 수제비가 맛있어서 저거 먹었더니 해장... 되어버렸다. 아무튼 맛있는 수제비였다.


5. 조훈모과자점

순천을 갔다 왔다면 기념품으로 조훈모 과자점 빵 하나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조훈모과자점📌  

순천 조훈모과자점

 

조훈모과자점은 총 3곳이 있고, 모두 순천에 있다.

 

빵을 중점으로 만든다. 의정부나 별내 같은 곳에 있는 빵공장 카페 느낌을 생각하면 편하다. 순천 시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카페라 생각하면 된다. 위에 찍은 사진은 딸기숲이었나 그랬는데 새콤달콤하고 맛있었다.

특히 배빵이랑 우주빵이 유명하다. 배빵은 실제로 안에 국내산 배가 들어가 있어서 배빵이다. 맛은 모두가 상상하는 그 맛이다. 우주빵은 모양이 우주같아서 우주빵인거 같고 고소해서 맛있었다. 

순천 조훈모과자점
순천 조훈모과자점

 

많이 사고 남은 빵은 집 가서 맛있게 먹었다. 참고로 인기가 많아 마감 시간 근처에는 품절인 빵이 많으니 최대한 일찍 도착하자. 빵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원하는 빵이 나오는 시간대에 도착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6. 마치며

여기에 담지 못한 음식점이나 카페들도 많은데, 기억에 크게 남지 않거나 사진을 못 찍어서(...) 올리지 못했다. 음식에 돈을 많이 쓰기도 했지만, 가격값을 못하는 음식점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가성비보다는 가심비가 좋아서 전반적으로 음식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했던 이번 여행이었다.


 

⚠️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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